삼성전자 `블루블랙폰` 명품으로 부상

삼성전자 `블루블랙폰(SGH-D500)`이 첨단 휴대폰의 치열한 각축장인 유럽에서 최고 제품상을 잇따라 수상하면서 명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7일 블루블랙폰이 영국 휴대폰 유통협회가 수여하는 `소비자가 뽑은 최고제품상(Best Consumer Phone)`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국 휴대폰 유통협회 측은 “삼성전자 D500 휴대폰이 품질, 디자인, 블루투스, MP3, 카메라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춰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소비자 만족도와 경쟁 제품과의 차별성 등 선정기준을 완벽하게 만족시켰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블루블랙폰은 앞서 올 2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3GSM 세계회의`에서도 GSM협회(GSMA)가 수여하는 `올해의 최고제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블루블랙폰은 또 독일의 권위 있는 휴대폰 전문지 `커넥트(Connect)` 6월호로부터 고장률이 가장 낮은 휴대폰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커넥트는 삼성전자, 노키아, 모토로라, 지멘스, 소니에릭슨, 샤프 등 9개 업체가 판매하는 38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고장률을 조사했으며, 블루블랙폰은 3.9%의 고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블루블랙폰은 지난해 11월 서유럽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유럽 휴대폰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블루블랙폰은 4월에 영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휴대폰 모델 가운데 점유율 9.3%를 차지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사진: 삼성전자 블루블랙폰이 영국 소비자가 뽑은 최고 제품상(Best Consumer Phone)에 선정됐다. 최근 열린 수상식에서 삼성전자 영국법인 휴대폰 부문 디렉터 마크 밋친슨(가운데)이 상패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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