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 최고 응답속도 LCD 모니터 출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멀티미디어 마니아, 디자이너 등 고급 사용자들을 겨냥해 세계에서 응답속도가 가장 빠른 LCD 모니터 2종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응답시간가속(RTA:Response Time Accelerator)칩’을 장착해 응답속도를 4㎳(1000분의 1초)까지 줄였다. 4㎳ 응답속도가 적용된 ‘싱크마스터 178B’(17인치)와 ‘싱크마스터 198B’(19인치)는 동영상 등에서 주로 구현되는 중간 색조 사이(Gray to Gray)의 변환 속도를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은나노 항균 코팅을 적용한 ‘싱크마스터 CX713S’(17인치)도 출시했다. 모니터 전면부 테두리에 살균·항균 기능의 은나노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모니터로 한국기술표준원 규격에 의거해 △대장균 99% △고초균 99% △포도상구균 88%의 살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하단부의 방출구를 통해 면역 기능 강화와 스트레스 완화 작용을 돕는 음이온이 나와 면역력이 약한 유아기의 자녀를 둔 가정이나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싱크마스터 178B’와 ‘싱크마스터 CX713S’의 가격은 40만원대, 19인치 ‘싱크마스터 198B’는 80만원대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사진: 삼성전자의 세계 최고 응답속도 LCD 모니터 ‘싱크마스터 178B’(왼쪽)와 은나노 항균 코팅을 적용한 ‘싱크마스터 CX71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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