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개원 10주년]국제환경연구소

 지난 2001년에 설립된 국제환경연구소(소장 김경웅·환경공학과 교수)는 일본 도쿄에 본부를 둔 국제연합대학(UNU)의 공식 협력기관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광주과기원이 UNU와 공동으로 환경분야의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소는 중국·캐나다 등 13개국에 위치한 UNU 소속 연구소 및 UN기관과 연계해 △환경 모니터링 및 오염 저감 연구 △개발도상국의 석·박사과정 인력훈련 △국제환경 자문기능 △환경 관련 전문지식 전파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중국·방글라데시·베트남·인도·프랑스 등 5개국 출신의 석·박사과정 학생 7명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한동대의 아시아지역연구소 및 건설환경연구소, 캄보디아 소재 비정부조직(NGO)인 신국제건설위원회(NIBC)와 개발도상국의 환경복원을 위한 다자간협약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캄보디아에서 기초환경조사 및 개선에 관한 연구를 시작할 방침이다.

 김경웅 소장은 “국제적인 연구·교육기관의 위상에 걸맞게 개발도상국의 환경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내실있는 환경 분야의 연구·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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