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PP2진영, 3G 이후 표준화 논의 본격화

CDMA 기반의 동기식 이동통신 표준화 진영인 3GPP2를 중심으로‘3세대(3G) 이후(Beyond 3G)’기술발전 방향 및 표준화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

3GPP2는 오는 27∼28일 양일 간 서울에서 ‘3GPP2 Evolving to Future Wireless Technology’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동기식 3G 이동통신기술의 표준화 및 미래 기술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3GPP2 운영위원장 LGT 김윤관 상무, 핵심표준기술 수립을 담당하는 TSGC의장인 LG전자 이병관 부사장을 비롯 컬퀌, 노키아 시스코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참석한다.

미 버라이존을 비롯 일본 NTT-도코모, KDDI, 중국 차이나유니콤 등 글로벌 이동통신 회사들도 참가, 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 및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윤관 LGT 상무는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뛰어넘는 ‘Beyond 3G 이동통신 기술에 관한 주파수 할당문제, CDMA 기반 동기식 3G 기술표준이 주요하게 논의될 것’이라며 ‘워크숍에 이어 29-30일에는 3GPP2 총회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또한 3G 시대 이후 출현될 글로벌 기업들의 4세대 이동통신 전략을 청취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의 목적은 현재까지 3GPP2가 개발한 규격을 살펴 보고, 3GPP2 규격의 진화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오는 10월에는 비동기식 진영인 3GPP와 3GPP2가 공동으로 기술진화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3GPP2는 2006년까지 최고 데이터 전송속도가 20Mbps인 CDMA2000 Rev.D 규격을 완성하고 2007년에는 최고 100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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