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쇼핑]홈씨어터 구매가이드

계절의 여왕 5월은 결혼시즌이다. 5월은 10월과 함께 결혼이 가장 많은 달이다. 결혼 시즌을 맞아 홈시어터 구입 고객이 부쩍 늘고 있다. 멀티미디어형 신세대 부부들의 혼수 용품 목록에 가장 상위에 랭크돼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홈씨어터다.

혼잡한 극장 대신에 쾌적한 거실에서 대형 디지털TV와 5.1채널스피커를 통해 간편하게 영화를 감상하는 일은 상상만해도 즐거운 일이다. ‘안방극장’으로 통하는 홈시어터는 이제 필수 혼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만만찮은 가격에다 선택의 폭이 넓어 구매하기에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 다. 홈시어터를 가장 효율적으로 장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홈씨어터를 구매하는데 가장 기본은 아무래도 디지털TV이며, 공간의 활용성을 가장 먼저 검토해야 한다. 공간(거실)은 고려하지 않은 채 너무 큰 TV에 욕심을 내다보면 오히려 시청 효과가 떨어진다.

 

# 무리한 대형제품 선호 금물

 전문가들은 거실의 평수를 고려해 32~46인치 정도가 적당하며,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려면 PDP나 LCD와 같은 평판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슬림형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평판TV는 일반 브라운관TV나 프로젝션형 제품에 비해 가격이 두배이상 비싸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스피커의 경우 역시 지나치게 크거나 분리형 제품은 좁은 공간에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서브우퍼 덕분에 슬림한 스피커도 40~50평대 중대형 가정에서 충분히 집 안 전체를 울릴 수 있는 저역을 재생해주기 때문에 너무 큰 스피커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특히 일부 고급형 홈시어터 제품은 홀쭉한 대신 소형 유닛을 많이 채용해 대형 스피커에 서 느낄 수 있는 웅장한 사운드를 재현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게 없다.

디지털TV 전송방식도 매우 중요한 구매포인트다. 디지털TV와 최적의 조합은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하지 않고 직접 디지털 대 디지털로 연결해주는 방식이 적절하다.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라 불리는 최첨단 디지털 전송방식은 신호를 손실없이 원신호를 그대로 디지털TV로 전송해주며 부가적으로 멀티포맷 영상을 지원해 DVD를 고해상도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설치와 시스템 운용. 홈시어터는 연결만 했다고 설치가 끝난 것이 아니라 화질 및 음질 셋업이 중요하다.

# 제품 기능과 사용환경 잘 살펴야

안방극장에 대한 기본적인 컨셉트가 결정되면 어떤 회사의 어떤 모델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더구나 국내외 가전업체들이 홈시어터 시장의 확대에 맞춰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 이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사용자들로선 신중한 선택이 요망된다. 보통 TV를 포함한 홈씨어터는 10년 이상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공간 활용도를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우선 삼성전자의 ‘파브 HT-DS1100T’를 권할만하다. 이 시스템은 세련되고 미려한 디자인으로 독특하게 수직 및 슬림형으로 디자인됐다. PDP, LCD, 슬림형 DLP프로젝션 등 공간의 제약없이 자유로운 매칭이 가능하다.

깊이 68㎜의 슬림형 본체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스탠드를 사용해 수직형 또는 가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의 ‘XH-C750TB’ 역시 디자인과 기능을 중시하는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스피커 디자인은 일반적인 사각형 디자인이 아니라 양쪽 부분을 유선으로 처리한 점이 눈에띈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무선 DVD콤보 홈시어터도 비교적 인기가 높다. 이 제품은 무선 전송 때 음질 손실을 최소화하는 고주파수 대역의 무선 전송 방식을 사용했으며 기존 제품과 달리 송신기를 리시버 자체에 내장해 보다 간결한 형태로 무선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인켈의 빌트인 홈시어터도 주목을 받는 제품.

인켈의 최신 AV리시버(R865, R963)와 DVD플레이어(V768, VC6105), 그리고 고급형 5.1채널 스피커 시스템 ‘ST380’이 잘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전문가들은 “각 제품들 마다 특장점과 차별화 포인트가 있어 소비자 자신의 사용 및 경제 여건을 감안하여 이것저것 조목조목 따져보고 홈씨어터를 구매하라”고 조언한다.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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