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는 26일 용산전자랜드 내 ‘인텔 디지털 홈 체험관’에서 디지털 홈과 디지털 오피스를 위한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인텔 펜티엄D 프로세서와 플랫폼을 소개하면서 관련 제품군(시스템 및 주기판)을 이날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PC용 플랫폼에 듀얼 코어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은 이 플랫폼이 채택된 가정용·사무용 PC가 국내시장에서 하반기부터 본격 출시되기 시작해 내년 하반기에는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듀얼코어 기반, 가정에서 사무실까지(From Home to Office)=‘거실에서는 TV프로그램이 녹화되고 아이들방에서는 게임이 돌아가고 안방에서는 디지털 사진이 편집되고.’ ‘전원을 꺼 놓고 퇴근한 사무실 PC는 회사 IT관리자에 의해 보안문제 또는 오류가 없는 지 원격 체크되고.’ 인텔이 출시하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 기반 디지털 홈 및 디지털 오피스 플랫폼이 탑재된 PC가 본격 보급될 올 하반기 가정 및 사무실 풍경이다.
◇디지털 홈 및 오피스 PC용 플랫폼 특징=가정용 PC부문에서 인텔이 선보인 플랫폼은 두개의 프로세싱 코어(두뇌)를 가진 인텔 펜티엄 D프로세서와 서라운드 응향 오디오나 고화질 영상, 향상된 그래픽 기능과 같이 가전제품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기능들을 지원하는 ‘945 익스프레스 칩셋 제품군’에 기반한다. 사무실용 PC부문에서 내놓는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플랫폼’의 특징은 AMT(액티브 매니지먼트 기술 : 원격 진단기능 수행) 기능을 적용해 PC 전원이 꺼져 있거나 하드드라이브 또는 운영체계(OS)에 오류가 발생한 상태에서도 모니터하고 보안 패치를 설치하거나 문제를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향후 전략=이희성 인텔코리아사장은 “인텔의 새로운 홈 및 오피스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PC로 일하고 커뮤니케이션하고 여가활동을 즐기는 최근의 추세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 플랫폼 출시를 통해 고객(PC제조업체)들이 디지털 홈 및 디지털 오피스용 PC환경 구현을 위해 투입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 주고, 이를 하나의 표준 모델로 정착시켜나감으로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휴렛팩커드 김대환 마케팅이사도 “듀얼코어 기반 프로세서의 보급은 침체기를 겪고 있는 PC시장이 다시 한번 호황기를 맞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앞으로 PC 및 가전업계와의 프로모션을 강화해 보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가전과 PC 간 상호연동성 강화에 기술 개발의 촛점을 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사진: 인텔코리아는 26일 용산 전자랜드 인텔 디지털홈 체험관에서 ‘가정과 사무용 PC를 위한 플랫폼 출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오디오·비디오·게임 등에서의 더 많은 작업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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