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 서비스가 본방송 시작 3주 만에 가입자 3만명을 돌파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티유미디어(대표 서영길)는 25일 위성DMB 서비스 가입자가 22일부로 3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본방송을 시작한 이래 1주일 만에 1만명, 보름 만에 2만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중이다.
티유미디어 관계자는 “하루 평균 가입자가 1500명에 이르는 등 안정적으로 가입자가 늘고 있다”며 “이달 말부터 위성DMB 단말기가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가입자 증가 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위성DMB 단말기는 삼성전자와 SK텔레텍의 휴대폰 겸용 단말기 각 1종과 이노에이스의 차량용 단말기 1종 등 총 3종류뿐이었다. 하지만 23일 삼성전자가 폴더형 단말기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말 LG전자의 위성DMB폰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음달에도 팬택앤큐리텔과 싸이버뱅크에서 위성DMB폰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현대디지털테크와 이노에이스 등에서 2∼3종의 차량용 위성DMB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가입자 증가 속도가 주춤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6월 본격적인 유료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2만원의 가입비와 월 1만3000원의 수신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성DMB 가입자의 정확한 동향은 사실상 유료 서비스가 시작되는 다음달이 돼야 정확한 추세를 점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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