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시스(대표 이문희 http://www.msys.tv)는 해외 업체들이 주도하던 MPEG 테스트 장비를 국산화해 현재 DMB/MPEG 단말기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엠시스는 전자계측기 매매 및 계측기 정보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디지털 방송 및 위성 방송 관련 DMB/MPEG 장비 및 디지털 비디오 관련 장비 등의 개발·제조·매입·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외산 업체인 애질런트와 요쿠가와사가 양분했던 위성 DMB 장비도 개발, 이 분야에서만 6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MPEG과 DMB 장비를 모두 테스트할 수 있는 일체형 장비인 ‘MSY500’에 이어 DMB 테스트 양산용 장비로 위성용 ‘MSY510’와 지상파용 ‘MSY510T’를 갖췄다.
하나의 장비로 위성DMB와 지상파DMB뿐만 아니라 DVB-H와 DVB-T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공급이 가능해 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ATSC 방식의 변조도 한 장비에서 지원한다.
엠시스에서 출시했거나 예정인 모든 제품은 국산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및 신속한 AS가 가능한 데다 가격도 외산에 비해 20∼30%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문희 사장은 “하반기부터 DMB/MPEG 장비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MPEG 기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DMB 기술을 개선해 신규 시장 개척 및 첨단기술 국산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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