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달 디빅스플레이어를 출시한다.
디빅스플레이어는 영상 파일인 ‘디빅스(DIVX)’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기기로 하드디스크를 내장, PC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일반 TV에 연결해 시청할 수 있는 주변기기의 일종이다.
그동안 디빅스플레이어 시장은 주로 중소기업들이 제품을 출시해 왔다. 삼성이 제품을 내놓으면 대기업으로는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19일 디빅스 제품 개발을 마치고 막바지 판매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품 개발은 끝난 상태며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정확한 판매 시기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이르면 다음달 중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관련 제품을 지난달 말에 열린 ‘KIECO’ 전시회에 선보였다. 전시된 제품은 검은색 외장에 80GB 3.5인치 하드디스크가 장착됐으며, 일반 디빅스 제품과 마찬가지로 시그마 디자인의 구동 칩세트를 탑재했다. 또 MS의 ‘WMV HD’ 파일 재생을 지원하고 1920×1080i 해상도로 HD급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등 기존 제품에 비해 한 수 위의 성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미 가정용 DVD플레이어에 디빅스 파일 재생기능을 부여한 제품을 출시해 디빅스 관련 기반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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