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93.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가 19일 내놓은 ‘2004년 수출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4.6% 중 수출에 의한 경제성장률이 4.3%포인트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93.3%로 내수가 극심한 침체상태에 머물러 있던 지난 2003년의 111.2%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수출의 중요성이 절대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무협은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수출에 의한 취업유발인원은 전체 취업자 2256만명의 18.8%에 상당하는 424만명으로 수출 100만 달러당 17명의 취업자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에 대한 수출의 기여율은 2000년 12.1%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지난해에는 18.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무역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했다”면서 “수출이 지속적인 한국경제 성장 엔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율 운용, FTA를 통한 시장 확대,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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