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마크 허드 최고경영자(CEO) 부임 후 첫 분기 실적을 17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HP는 자사 회계연도 2분기에 9억66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HP의 매출액은 21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이 역시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213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매출 성장은 휴대용 컴퓨터, 복합 프린터, 컬러 레이저 프린터, 서버 및 관리 서비스 등에서 비롯됐다. 하이엔드 서버 매출은 소폭 성장했으며 네트워크 스토리지 제품 매출은 줄었다.
HP는 같은 기간 주당 37센트의 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퍼스트콜이 조사한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1페니 많고 지난 해 주당 이익보다 3센트 많은 수치다.
지난 3월 29일 선임된 허드 CEO는 “HP는 견실한 분기 실적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개선의 여지를 남겼놓고 있다”며 “상세한 계획이 완성되는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P는 회계연도 3분기에 29센트에서 31센트 정도의 주당 이익과 203억달러에서 207억달러 정도의 매출액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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