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일반 가정 1만50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이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태양광발전소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북도(도지사 이의근)는 최근 영천시·경주시·문경시 등 도내 5개 지역 7곳에 발전용량 200㎾급(5㎾급 태양정지 모듈 40개)∼30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각 지역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7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문경시와 봉화군, 영덕군 등 경북 북부지역 3곳에 건립예정인 태양광발전소는 각각 3000㎾급으로 이들 3곳에서만 연간 6만 5700㎿h의 전력이 생산될 예정이다. 나머지 영천시와 경주시에 건립될 태양광발전소는 각각 200㎾급으로 규모가 작은 편이다.
도내 태양광발전소 건립 사업자는 봉화군이 재산에너지, 문경시가 에스피에너지, 영덕군이 창환개발 등으로 이들 사업자는 이르면 올해 12월에 착공, 오는 2008년 초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총 1239억원이 소요될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면 도내 약 1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된다. 현재 경북지역에는 칠곡군에서 신태양에너지가 지난 9월부터 200㎾급 발전용량을 갖춘 태양광발전소를 가동 중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지역은 태양광 에너지밀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아 양질의 태양광을 받을 수 있는 입지를 갖고 있다”며 “이번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통해 경북이 청정에너지단지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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