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산업지형도가 나노기술(NT)과 방사선융합기술(RFT) 등 지역 핵심전략산업과 연계한 5개 클러스터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17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전북도가 전주시 등 각 지자체와 NT·RFT·기계·자동차·생물산업 등 5개 분야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함에 따라 기업체와 연구 인프라 등도 자연스럽게 5개 권역별로 분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NT는 전주 △RFT는 정읍 △자동차는 전주와 군산 △기계(농기계)는 완주·익산·김제 △생물산업은 순창·고창지역으로 집중돼 클러스터를 형성할 전망이다.
NT클러스터의 경우 전주에 설립중인 나노기술집적센터를 주축으로 관련 장비가 구축되고 있다. 전주시는 전북대 등과 함께 올해부터 나노 관련 연구소 및 기업 유치에 들어갔다. RFT 클러스터는 정읍에 들어설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방사선을 소재로 한 신소재, 방사선 계측 기업의 집적화가 이뤄지고 있다.
또 이미 군산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에는 자동차 분야가 강세를 이루고 있으며 군산자동차부품혁신센터는 GM 대우차 부품업체의 클러스터도 조성되고 있다. 기계 클러스터는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가 주축이 돼 최근 완주로 이전을 추진중인 LS전선·동양물산기업(익산) 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생물산업 역시 바이오파크 조성을 통한 생물벤처기업 유치와 순창의 장류 관련 기업, 고창의 치즈와 복분자 등 기능성 식품산업 유치로 클러스터를 형성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향후 전북지역의 전략산업 인프라를 해당 지역에 집중 배치함으로써 관련산업의 집적화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5개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경우 지역의 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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