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칩스(대표 권기홍)는 16일 한양대(총장 김종량) 서울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가 개발한 한국형 중앙처리장치(CPU) 코어인 이아이에스씨(EISC)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에이디칩스 이희 부사장과 한양대 정보통신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증식은 한양대 측이 에이디칩스에 관련기술을 요청하고 이를 회사 측이 받아들여지면서 이뤄졌다. 기증식에서 에이디칩스는 32비트 EISC CPU(모델 AE32000C)와 함께 소스코드, 매뉴얼, 개발환경, 시뮬레이터 등을 제공했고 한양대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기홍 에이디칩스 사장은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시스템온칩(SoC) 열풍이 불고 있으며 그 중심 기술은 바로 CPU”라며 “대학이나 연구소가 플랫폼에 국산 CPU를 사용하는 것은 향후 국내 SoC 산업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 정보통신대학 정기석 교수는 “이번에 기증받은 EISC를 갖고 저전력·고성능 통신용 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DSP) 개발 및 경쟁력 있는 SoC를 설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디칩스는 한양대 외에도 KAIST,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에 EISC를 기증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사진: 16일 한양대에서 열린 에이디칩스의 32비트 EISC CPU 기증식에서 이희 에이디칩스 부사장(오른쪽)이 서일홍 학장에게 기증서를 건네고 있다.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TSMC, 日 구마모토 1공장 양산 가동
-
6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7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8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9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