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디지털영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로 세계적인 영화산업 중심지로 부상한 부산에서 젊은이들이 펼치는 디지털영상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 사무국은 16일부터 3일간 경성대학교에서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BUDi)2005’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창설된 BUDi2005에서는 6개국 대학(원)생들이 극·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등 3개 분야에서 출품한 100편의 디지털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가운데 52편이 경쟁부문 본선작으로 선정돼 총 상금 1000여 만 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개막작은 2분 미만의 짧은 시간 동안 영화 전체의 스토리를 함축해 임팩트한 비주얼과 사운드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타이틀 시퀀스의 연금술사, 카일 쿠퍼 특별전’으로 정해졌다. ‘세븐’ ‘스파이더맨’ ‘미션 임파서블’ 등 명작 타이틀 시퀀스 15편이 상영된다.
이어 독특한 기획력과 아이디어로 뭉친 한국영화 예고편을 집중조명하는 ‘재창조로의 도약:한국영화 예고편’과 미국에서 사는 소수민족의 삶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마이너리티 인 USA’, 최근 급부상하는 태국의 영화계를 살펴볼 수 있는 ‘타이인디 특별전’이 마련됐다.
이밖에 한국종합예술학교 박세형 교수의 ‘디지털 시대와 애니메이션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 특강과 ‘뉴욕 디지털 살롱전’, ‘디지털 만화·애니메이션 세미나’, ‘러시아 시네마 파노라마’ 등 다양한 특별 행사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편 BUDi2005에서는 본선작과 4가지의 스페셜 프로그램까지 총 100편의 디지털 영화 만찬뿐 아니라 개·폐막식을 비롯한 모든 이벤트가 무료입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디지털영화 마니아들은 물론 실속파 나들이객들 모두에게 풍성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사진; 16일 개막되는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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