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서비스가 사실상 봉쇄된 가운데 별정사업자들이 IPTV용 교육용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아이씨엔텔레콤(대표 오종근)은 오는 16일부터 대입 수능 및 초·중·고 내신 교육용 콘텐츠 등이 특화된 양방향 인터넷TV ‘도넛(Donut)TV’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넛TV는 교육, 게임, 영화, 방송 드라마 등의 각종 디지털 콘텐츠와 쇼핑, 뱅킹, 트레이딩, 온라인 노래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IPTV 콘텐츠 서비스(일종의 iCOD)로, 초고속 인터넷에 연결된 셋톱박스와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TV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넛TV의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에 연결된 셋톱박스를 설치하고 약 4만원 대의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하면 되며 부가 콘텐츠는 PPV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시청 중에 실시간 구매도 가능하다.
ICN텔레콤의 오종근사장은 “도넛TV는 케이블, 위성TV 등 기간 사업자 서비스의 대체시장이 아닌 보완하는 역할로서 서울 강남학원의 강의를 원하는 중소도시, 지방 등 틈새시장을 겨냥해 교육 콘텐츠 분야의 1위를 지향하겠다”라며 “연내 5만 가입자 유치 목표로 국내 매출만 24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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