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나 레스토랑 같은 실내에선 빛의 양이 부족해 대부분 플래시를 사용해 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플래시를 쓰면 피사체가 하얀 것과 달리 배경이 어두운 어색한 사진을 찍게 된다. 그렇다고 플래시를 쓰지 않으면 카메라가 흔들려 선명하지 못한 사진을 얻기 일수다.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로서는 원치 않는 ‘딜레마’ 해결을 위해 디지털 카메라 업계가 고감도를 지원하거나 손 떨림 방지 기술들을 채택하고 있어 화제다.
한국후지필름이 최근 출시한 ‘파인픽스 F10’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로서는 드물게 감도 1600을 지원해 어두운 곳에서도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감도 1600으로 촬영하면 감도 100에서 촬영할 때에 비해 16배나 빠른 셔터 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어 그 만큼 사진이 흔들릴 가능성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출시된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는 감도 400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 발표된 리코의 ‘GX8’이란 모델은 감도 1600을 지원하고 있어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고감도 촬영 기능 지원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감도를 높이는 대신 삼성테크윈은 독자 기술인 ‘SF(Safety Flash)’ 기능으로 보완하고 있다. ‘SF’ 기능은 셔터를 한 번 누르지만 두 번 촬영한 것처럼 고감도로 촬영한 이미지와 저감도로 촬영한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이다. 고감도 촬영에서는 흔들림 없는 피사체를, 저감도에서는 물체의 색감과 질감을 잡아내 어두운 곳에서도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테크윈 측은 “기존 SF 기능은 200만 화소로만 촬영이 가능했지만 이달 말 출시되는 제품에는 300만∼400만 화소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DSLR 카메라 못지 않게 콤팩트 카메라도 어두운 곳에서 강한 카메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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