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업계가 시행 3개월 째로 접어든 노동부의 개인수강 지원금제도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섰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레듀·사이버MBA·휴넷 등 e러닝 위탁 교육 기업들은 최근 개인수강지원금 제도 전용 포털 오픈 및 관련 강좌 확대 개설 등을 통해 개인 수강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개인수강지원금 제도는 중소기업 근로자가 직업 능력 개발 과정을 e러닝으로 수강할 경우 연간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수강료를 환급받는게 골자이다. 그러나 시행 3개월이 지났으면서도 현재까지 자격 요건을 갖춘 강좌가 적고 홍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환급 대상 과정을 선보이는 한편 별도 사이트 운영, 수강 지원금 지급 신청 대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개인 수강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사이버MBA(대표 방석범 http://www.cybermba.com)는 최근 개인수강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강좌 및 정보 제공, 수강 신청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인 ‘베스트비즈(http://www.bestbiz.co.kr)’를 오픈했다.
이 곳에서는 사이버MBA가 개설한 환급 과정 외에도 제휴사들이 마련한 관련 과정 등을 한 눈에 파악해 볼 수 있다. 이 회사 박승태 상무는 “이 사이트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수강 지원금 제도를 알리고 직접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며 “경영, 직무, 정보기술,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강좌가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경영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 http://www.hunet.co.kr)도 회계에센스, eMBA 생생경영학, 쉽게 읽는 재무제표 등 인기 교육과정을 환급 대상 강좌로 제공, 수강료를 최대 100%까지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또 수강지원금 지급신청 대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근로자 개개인이 신청 서류만 구비하면 수강료를 편리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
올초 40여개의 환급 과정을 가장 먼저 개설한 크레듀(대표 김영순 http://www.credu.com)도 예상보다 개인 수강자가 많지 않아 기존 B2B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인 수강 지원금 제도에 대한 홍보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노동부가 오는 7월경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 시행 지침 개정 등을 통해 현재 ‘40시간 이상’으로 규정된 환급 대상 강좌 요건을 20시간 이상으로 완화하게 되면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5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오징어 게임2′,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10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