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러시아 이동통신 현지법인인 NTC(대표 송우찬)가 연해주 정부가 후원하고 현지 언론 Zolotoy Rog(Golden Horn)가 주관한 ‘올해의 기업’선정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고 KT가 5일 밝혔다.
‘연해주 올해의 기업’은 2004년도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재정, 사회 기여 등의 지표를 통해 가장 뛰어난 회사를 뽑는 것으로 총 23개 현지 회사가 후보군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NTC는 선정위원과 연해주 일반인의 웹 투표 결과 등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두달여간 위원회의 검증 작업을 통해 최종 1위에 올랐다.
NTC는 1998년 KT가 인수해 현지 경영을 시작해 연해주 이동통신시장 1위 사업자에 올랐다. 2001년에 최초로 흑자(영업이익 6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작년에 68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도 환경보호, 불우이웃 돕기, 청소년 및 노년 지원사업 등 지역사업 발전에도 앞장 서 왔다는게 KT측 설명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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