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R협의회는 지난 2일 사장단 정례 모임을 통해 제 4대 회장으로 김영달 아이디스 사장을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설립 5년째를 맞는 DVR협의회는 이준우 전 회장의 뒤를 이을 신임 회장 선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영달 사장 역시 이미 수차례 회장직을 고사해왔지만 여러 사람들의 설득 끝에 자리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는 그동안 인력 스카우트 경쟁 및 덤핑 판매 자제 등의 자율 규제를 마련했고 해외 전시회 공동관 구성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타 업계에 비해 끈끈한 커뮤니티를 구성했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하지만 중견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에다 3월말 산자부에 신청했던 과제가 채택되지 못하면서 일부에서 협의회 존립 자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신임 김영달 회장은 일단 대외 활동 강화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영달 회장은 “그동안 추진하던 정부에 대한 업계차원의 건의나 제품 공동 연구개발·표준화 마련보다는 공동 시장조사와 구매·판매 정보 등의 교류에 주력할 것”이라며 “현재 12개에 불과한 회원사 수를 늘리는 데도 힘 쓰겠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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