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말 본사 통합이 완료되는 시만텍과 베리타스의 한국 통합법인 대표에 윤문석 한국베리타스 사장이 결정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본지 3월 24일자 10면 참조
존 톰슨 시만텍 CEO는 2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한국베리타스의 지사장이 한국 통합법인의 지사장을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사업구조가 베리타스의 모델 쪽에 더 가깝게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만텍이 베리타스 조직을 흡수하는 본사 차원의 M&A와는 반대로 한국 내에서는 한국베리타스가 시만텍코리아의 조직을 흡수하는 형태로 합병이 가속될 전망이다.
6월 통합법인으로 출범하는 새로운 시만텍은 보안과 백업 및 아카이빙을 중심으로 원상 복구가 빠른 인프라(Resilient Infrastructure) 구현, e메일 관리 최적화, 위협 관리 기능 강화 등 3개 사업에 초점이 맞춰진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인터뷰-존 톰슨 시만텍 CEO
-통합 후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은.
▲시만텍이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아시아 시장 중에서 브로드밴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한국은 매우 많은 기회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번 합병으로 기존 시만텍에 비해 한국에 더 확고한 기반을 가진 베리타스 조직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합병이 IT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업계를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 아니다. 우리의 목적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다. 고객의 정보를 외부의 공격이나 자연 재해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어떻게 하면 최적화된 시스템 성능과 응답 시간을 제공할 것인가의 문제다. 우리는 고객이 가진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또 보안과 스토리지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며 합병된 회사는 이기종 환경을 사용하는 다양한 계층의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합병 회사의 매출 규모와 예상 성장률은.
▲지난해 12월 16일, 월스트리트는 2005년 4월을 합병작업 완료 시점으로 예상하고 매출 50억달러, 성장률 18%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하지만 통합은 4월에 완료되지 않으므로 합병된 시점 이후에 전망을 다시 업데이트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정보보호 시장의 최대 화두는.
▲피싱으로 대표되는 금융 정보를 이용한 사회공학적 사기 사건이 될 것이다. 최근 사이버 위협은 경제적인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부분에 치중되면서 고도로 지능화되고 있다. 해커나 바이러스 제작자들이 범죄 조직과 연관되고, 또 조직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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