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계에 드리운 ‘디지털 가전 경기 둔화’라는 암운에도 불구하고 대표 기업 격인 마쓰시타전기산업과 히타치 제작소는 큰 폭의 실적 호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와 히타치는 2004 회계연도(2004.4∼2005.3)에 각각 순이익 1000억엔·영업이익 3000억엔 정도를 거둘 전망이다.
마쓰시타는 총 매출이 8조8000억엔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고 순이익은 지난 96년 이래 8년 만에 1000억엔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휴대폰 및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강력한 구조조정과 PDP TV 등 디지털 가전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히타치는 전체 매출 8조90000억엔 가운데 영업이익 만 3000억엔대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서버, PC사업에서의 수익 회복과 SI·IT기기 사업부의 구조조정이 배경이다.
한편 도시바, 미쓰비시전기, NEC 등도 지난해 최종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력인 디지털 가전의 판매 증가보다는 채산성 없는 사업의 구조조정에 의한 깜짝 실적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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