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텔레매틱스 사업 `가속페달`

KTF(대표 남중수)는 현대·기아차와 제휴, 내달 2일 신규 출시 예정인 ‘그랜저’(프로젝트명 TG)에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MOZEN) 신규단말기를 장착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를 위해 이날 KTF 본사에서 이문수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이광우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전무), 송주영 KTF 신사업부문장(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그랜저 신규모델에 장착되는 텔레매틱스 MTS 250 단말기는 DVD 등 기존의 차량용 멀티미디어 기능에 자세한 지도가 표시되는 ‘풀 맵(Full-Map)’ 내비게이션과 위험지역 알림기능, 차량 소모품 관리기능 등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오는 29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 시연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KTF의 초고속 무선통신망을 기반으로 빠른길 안내 등 기존 서비스에 차량관리 서비스를 추가하고 가족사진 등을 다운로드해 배경화면으로 지정할 수 있게 하는 등의 고객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또 MTS 250을 중대형 승용 및 RV 차종 등에 확대 적용하고 콘텐츠 개발에도 KTF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사진: KTF는 현대·기아차와 텔레매틱스 사업 제휴를 위해 25일 조인식을 가졌다. 앞줄 왼쪽부터 이문수 현대차 부사장, 송주영 KTF 부사장, 이광우 기아차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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