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500만 화소 카메라폰이 해외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출시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오는 5월 중국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가로본능폰, 500만 화소폰 등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신 휴대폰 5종을 출시, 중국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모델은 해외 시장 최초의 500만 화소 카메라폰(모델명 SCH-M509), 세계 최초의 3D SMS폰(SCH-X889), 가로본능폰(SCH-E159), 해외 출시 모델로는 처음으로 한글 유저인터페이스(UI)가 적용된 휴대폰(SCH-X899), 콤팩트형 스마트폰(SCH-i539) 등 5개 모델이다.
주목을 끄는 제품(SCH-M509)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 월드 퍼스트 휴대폰으로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500만 화소 카메라폰(SCH-S250)의 중국 수출용 단말기로, 1600만 QVGA 컬러 LCD와 파일 보기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 CDMA 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003년에 이어 1위를 고수했으며, 올해 35%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 리더의 위치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GSM을 포함한 중국 전체 시장에서는 지난해 11.9%의 시장점유율로 3위를 기록, 2위인 모토로라(12.1%)를 바짝 추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과 휴대폰 트렌드가 비슷한 중국 소비자의 높아진 소비 의식을 적기에 충족시키기 위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고기능 휴대폰을 대거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명품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삼성 휴대폰의 명품 이미지를 더욱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춘절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연휴인 노동절 기간과 정보통신의 날인 5월 17일 ‘전신절’을 앞두고 마케팅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중국 CDMA 1위 수성과 명품 브랜드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설명:삼성전자가 중국에 500만 화소 카메라폰 등 5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왼쪽부터 500만 화소 카메라폰(SCH-M509), 가로본능폰(SCH-E159), 3D SMS폰(SCH-X889), 한글 UI가 적용된 휴대폰(SCH-X899), 콤팩트형 스마트폰(SCH-i539).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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