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음성통화시장이 단계적으로 VoIP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관련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VoIP는 서비스 가격면에서는 장점이 있으나 통화품질이나 번호부여, 상호접속 및 인터넷망 이용료 미지급 등에는 많은 문제가 있어 활성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KT는 우선 기업용 VoIP 시장은 IP PABX(IP기반 사설교환기) 등을 중심으로 진입하기로 했다. 고객 구내건물에 인터넷전화 설비를 설치해 국내 및 국제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미 2003년 11월 기업용 서비스개발연구소에서 IP-PBX(IP기반 구내교환기)를 개발, 메신저와 업무용 전화를 결합한 시범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동부정보 등은 현장시험을 거쳐 올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일반 가정 대상으로는 작년 8월 영상전화 시범서비스를 제공했던 ‘올업프라임’을 기반으로 서비스 모델과 가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재로는 070 번호 부여 등으로 시범서비스가 사실상 중단됐지만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다시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KT의 가정용 VoIP 전략은 기존 PSTN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특화시장, 무선랜·크로샷·멀티로1515·홈페이지폰·서치폰 등의 부가서비스에 영상전화 기능을 추가하는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동전화의 킬러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고 있는 문자메세지(SMS), 음성메세지 등을 유전전화에 맞게 영상메시지로 전환, 다량 발송 등의 기능을 갖추고 IP기반의 다자간 음성통화 서비스 등은 특화된 부가가치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전화번호 검색기능과 VoIP 웹폰을 결합해 웹에서 전화번호를 검색해 원클릭으로 이동하도록 하는 등 신개념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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