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를 모르는 사람이 프랑스 굴지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프랑스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은 차기 CEO로 마이크 퀴글리 수석 부사장 겸 미국알카텔 CEO(52)를 지명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자로 보도했다.
퀴글리 차기 CEO는 영국 출신으로 알카텔호주를 거쳐 지난 99년 알카텔미국의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됐다. 특히 전화, 인터넷, 방송 등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장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알카텔의 미래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프랑스어를 할 줄 모른다. 프랑스 기업 풍토에선 이례적이다.
한편 퀴글리를 후계자로 지목한 현 CEO인 세르지 추럭은 이사회 의장 역할을 전담할 계획이다.
2인자였던 필립 거몽 회장은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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