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발전 정치권도 뭉쳤다

‘e스포츠·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대내외에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임 공동대표인 우상호·정청래 의원등 정치인, 정동채 문화부 장관, 게임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모임 출범을 주도한 정청래 의원(열린우리당)은 인사말에서 “e스포츠와 게임은 더이상 젊은이들의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세계 최대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캐릭터·컴퓨터·IT산업 등 주변산업과의 융합으로 산업적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IT강국이자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미래는 e스포츠, 게임산업에 달려 있다”고 역설했다. 정의원은 또 “국회의원 모임답게 e스포츠,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스포츠·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강혜숙·김덕규·김영춘·김원웅·김재윤·김태년·김현미·노웅래·노현송·민병두·박영선·변재일·서갑원·선병렬·안민석·윤호중·이광재·이목회·이상경·이상민·이화영·제종길·한병도 의원등 열린우리당 소속 31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이모저모>

 ○…정동채 문화부 장관이 최근 공개적으로 게임 대결을 제안한 진대제 정통부 장관을 향해 “칼을 갈고 있다”며 승부욕을 보여 눈길.

 ○…모임 고문으로 추대된 김한길 의원은 축사에서 공동대표인 정청래 의원에게 “서지수 선수와의 ‘스타크래프트’ 대결에서 3분만 버텨 국회의 위신을 세워달라”고 주문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이날 행사에는 ‘헌정사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등장. 임요환, 이윤열 등 유명 프로 게이머가 국회안에서 게임 대전을 펼친 것도 처음이며, 31명의 현역의원이 ‘게임’이란 명칭으로 모임을 결성한 것도 처음이라고.

 ○…이날 첫 격돌한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천재테란 이윤열의 특별 대전에선 이윤열이 시원하게 승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사진: ‘e스포츠·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창립 기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기념식 후 정청래 의원(왼쪽)이 프로게이머 서지수 선수와 스타크래프트 시범 경기를 갖고 실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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