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 GSM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설립된 GSM협회(GSMA: GSM Association) 로버트 G.콘웨이 회장(CEO)이 한국을 방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콘웨이 회장의 이번 방문은 KTF 조영주 부사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콘웨이 GSMA 회장을 비롯 크레이그 엘리흐 이사회 의장, 마우로 센티넬리 부의장 등 GSMA를 이끌고 있는 핵심 인사들이 동행한다.
콘웨이 회장의 이번 방문은 올해 말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식 3세대 WCDMA 통신서비스를 준비중인 한국의 이동통신 시장 파악과 GSM특허 현안에 대한 해법들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7년 설립된 GSMA는 현재 전 세계 210국에서 서비스를 제공중인 650개 통신사업자를 비롯 145개 휴대폰 메이커들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SKT, KTF , LG전자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GSM에서부터 GPRS·EDGE· WCDMA 기반의 3GSM 등 2세대부터 3세대 이동통신 사업의 전략과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콘웨이 회장은 방한 기간 중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 남중수 KTF 사장 등 우리나라 정보통신 산업을 이끌고 있는 정부 및 민간기업 수장들을 잇따라 만나, 정보통신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9일에는 글로벌 휴대폰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삼성전자 수원 정보통신연구소와 LG전자 통합단말연구소를 찾아 휴대폰 연구개발(R&D) 현황을 둘러볼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GSMA는 최근 이용자 10억명을 돌파한 이후 20억명 도달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며 세력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WCDMA 서비스를 통해 GSM 진영에 새롭게 뛰어드는 우리나라 사업자들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시기로, 특히 아시아 시장의 GSM 확산에 대해서는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GSMA는 특히 중국 3G시장, 브라질과 인도시장 등에 주목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전반적인 협력방안을 거론하게 될 전망이다.
사업자별로는 WCDMA 서비스와 관련 글로벌 로밍과 관련된 이슈를 다루게 될 것으로 보이며 블루블랙폰으로 최근 GSMA로부터 올해의 최고 제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와 GSMA간의 긴밀한 협력도 이번 방문으로 진일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이번 방한의 의미는 GSM의 세 확대를 위한 방문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GSM 서비스를 본격화할 국내 사업자와 제조사들과의 넓은 의미의 협력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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