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첫번째 MMORPG ‘아크로드’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NHN(대표 최휘영)은 지난달 30일 오픈한 ‘아크로드’가 일주일만에 동시접속자 6만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와 ‘RF온라인’ 등 대작 MMORPG들을 능가하거나 비슷한 수치여서 주목된다.
특히 ‘아크로드’는 오픈하자 마자 네이버 검색순위 게임분야에서 1위에 오른데 이어 3일만에 게임트릭스가 조사하는 PC방 이용순위 MMORPG분야에서도 ‘리니지2’와 ‘WOW’에 이어 3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NHN은 이처럼 ‘아크로드’가 초반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자 현재 가동중인 서버 16대와 별도로 추가로 서버를 증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게임 클라이언트와 가이드북, 동영상, 게임OST 등을 담은 패키지 8만장을 제작, 전국 PC방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무료로 나눠주는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착수할 계획이다.
우리말로 ‘절대군주’라는 뜻의 ‘아크로드’는 중세 팬터지풍의 정통 MMORPG로 절대군주가 되기위해 다양한 퀘스트(임무)를 해결해야 하는 시나리오 플레이가 돋보이는 작품. 그동안 온라인 보드게임이나 조작이 간단한 캐주얼게임만 개발해오던 NHN이 처음으로 개발비 80억여원을 투입해 만든 블록버스트급 MMORPG라는 점에서 게이머는 물론 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NHN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새로운 종족을 추가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NHN게임즈 문태식 사장은 “그동안 5차례에 걸친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게이머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것 같다”며 “최고의 게임에 걸맞은 최고의 운영과 서비스를 통해 동시접속자 10만명 돌파의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장지영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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