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SAS·플럼트리와 제품 연동

 SAS·플럼트리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업체가 이달 중 국내업체인 티맥스소프트와 제품 연동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를 잇달아 체결한다.

 이는 국산 솔루션이 특정 외국계 솔루션과의 연동성을 인증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일부 프로젝트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주목할 만하다. 특히 SAS나 플럼트리는 전세계적으로 해당 분야의 선두업체들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업체의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사례로도 평가받을 만하다.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업체인 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와 제품 상호연동 및 마케팅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 중순경 공식적으로 업무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SAS코리아 측은 최근 자사 ‘SAS 9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티맥스의 ‘제우스’ 제품간 연동을 완료한 데 이어 앞으로 티맥스의 다른 제품 분야로도 연동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SAS코리아 측에서는 은행권 바젤II 관련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티맥소소프트 측에서는 제1 금융권 영업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업포털(EP) 업체인 플럼트리코리아(대표 강기성)도 티맥스소프트와 제품 연동 및 마케팅 협력을 하기로 결정, 이달 중 업무제휴를 체결한다.

 플럼트리코리아는 EP솔루션인 ‘엔터프라이즈 웹 스위트’와 티맥스의 WAS제품인 ‘JEUS 5.0’의 연동 테스트 작업을 끝냈으며, 향후 티맥스가 보유한 보안제품 시스키퍼(Syskeeper)와의 연동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석 플럼트리코리아 사장은 “제품 상호연동에 대한 제휴는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며 상호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번 제휴관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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