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밴(VAN) 업계가 시장 포화기를 맞아 수익성 제고를 위한 다각도 방안을 모색중인 가운데 일본 시장에 카드 밴 단말기를 공급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는 업체가 있어 주목된다.
국내 대표적인 신용카드 밴 사업자인 한국정보통신(대표 김철호 http://www.kicc.co.kr)은 지난해부터 자사의 무선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의 일본 수출을 꾀해 지난 1분기에 약 12억원 규모인 4000대분을 현지 시장에 공급했다. 일본 진출에 앞서 지난 2003년 11월 노무라종합상사와 단말기 공급 계약을 한 한국정보통신은 올 1분기까지 일본생명·일본프루덴셜 등 보험사에 자사의 무선 결제 단말기 ‘이지체크(모델명 MT-5100J)를 공급, 영업사원들이 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정보통신은 올해 일본 시장에서만 50억∼60억원의 수출을 목표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현지 합작 생산법인 ‘보덕신식과기유한공사’가 오는 6월부터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는만큼 이를 발판으로 중국 등으로 수출 지역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김철호 사장은 “일본의 신용카드 단말기 제조업체인 세이코, 마쓰시타 등과의 경쟁으로 초기 수출이 쉽지는 않았다”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일본에서 요구하는 기술 수준에 맞추기 위한 연구개발의 성과가 올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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