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보안 분야에서 한국 전문가들이 국제 표준화회의 의장단에 대거 진출, 보안표준 분야에서도 한국이 주도권을 잡게 될 전망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김홍구)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ITU-T 스터디그룹(SG)17(정보통신 언어, 보안 및 소프트웨어) 국제 표준화 회의에서 생체인식(Q.8) 부의장으로 인하대 김학일 교수, 언어평가 및 방법론(Q.14) 부의장으로 ICU 강성원 교수, 국제도메인네임(Q.16)에 넷피아 천강식 사외이사가 각각 선임됐다고 밝혔다.
멀티캐스트·디렉터리(WP1) 의장으로 TTA 진병문 본부장, 멀티캐스트(Q.1) 의장으로 ETRI 강신각 팀장, 모바일보안(Q.9) 의장에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가 각각 재선출돼 총 6명이 의장단으로 활동하게 돼 국제 정보통신 보안 표준화 주도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또 이번 회의에서 한국이 제출한 ‘홈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보안기술 프레임워크’를 포함한 총 8건의 표준 기고서가 채택됐으며 멀티캐스트 연구과제에서는 한국이 독자 제안한 중계방식 멀티캐스트 전송 프로토콜(RMCP)의 세부 형식에 대한 수정 기고서도 채택돼, 국제 보안표준화 분야에서 발언권을 높였다.
TTA 관계자는 “ITU-T SG17은 ITU-T(통신) 내 정보통신 보안 선두 연구반으로 보안 관련 표준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SG17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보통신 보안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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