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소벤처 지원센터 마련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무선인터넷 네이트, 준을 통해 게임·음악·벨소리 등 콘텐츠를 제작·공급하는 중소·벤처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지원하는 ‘네이트 비즈니스 센터’를 을지로 SK-T타워 3층에 40평 규모로 마련했다.

 센터는 3개의 테스트룸과 상담창구로 구성되며 신규 콘텐츠 제안, 기술컨설팅, 구매계약, 과금정산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무선인터넷 시장동향과 관련된 각종 통계자료도 제공한다.

 특히 총 150대의 테스트용 단말기를 갖춘 무료 ‘테스트룸’이 설치돼 새로운 콘텐츠 개발, 테스트를 위한 단말기 구입 비용과 통화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센터 개설로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절감비용이 연간 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8월 가진 개소식에 참석한 박지영 컴투스 사장은 “그동안 게임콘텐츠 한 개를 만들 때마다 테스트용 단말기 구입비와 통신비로 월 3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다”며 “센터 개소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센터는 무선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제반 정보의 집합 창구로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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