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강호문 http://sem.samsung.co.kr)는 하나의 튜너로 디지털케이블 방송과 지상파방송, 데이타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공용수신모듈을 개발, 양산해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또 이 제품은 디지털케이블방송과 디지털·아날로그지상파방송에 필요한 각각의 튜너를 모두 내장했음에도 크기가 작아 일체형디지털TV에 적합하다.
삼성전기는 IC의 열을 발산하는 기술을 사용, 복합화에 따른 온도 상승을 최소화했으며 이 기술을 미국에 특허 출원했다. 삼성전기는 이 제품을 통해 올해에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손을재 삼성전기 상무는 “미국이 7월부터 36인치 이상 TV에 디지털방송 수신 튜너 장착을, 2007년 7월부터는 셋톱박스와 수신제한시스템(CAS)의 분리를 각각 의무화했다”며 “셋톱박스 없이 디지털 케이블 방송 시청이 가능한 일체형 디지털 케이블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POD NIM의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어해설>
NIM( Network Interface Module ):튜너에 디지털 복조기능이 추가된 디지털방송 수신장치를 말한다. 디지털 복조란 튜너에 수신된 고주파 신호를 원래의 저주파 신호로 복원하고 이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는 것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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