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이광철·정청래·윤원호 의원(이상 열린우리당)이 준비중인 저작권법 전문개정안의 국회 발의가 4월을 넘길 전망이다. 본지 3월 22일자 14면 참조
이광철 의원실 관계자는 6일 “저작권법 전문개정 수정안 마련을 위해 매일 이해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지만 워낙 의견이 다양해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그러나 합의 없이 밀어붙이지는 않겠다는게 개정작업을 진행중인 세 의원실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입장은 이광철 의원이 지난달 홈페이지를 통해 “3월 안에 보다 수정된 ‘저작권법 개정안’을 발표하고 국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힌 후 진행해온 개정안 수정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복잡한 이해관계를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특히 이 의원이 지난달 “저작권법 개정안에서 이견 조항들에 대해 상당부분 변화가 예상되고 나름대로 정리가 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저작권법 전문개정안이 3월 초 공청회안과는 다르게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진보네트워크와 문화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최근 법 개정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제안하는 등 본격적인 영향을 행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서 향후 개정 작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5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8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9
'오징어 게임2′,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
-
10
SKT, SK컴즈 등 3개 계열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