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월에 이어 3월에도 디지털전자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그쳐 전자제품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3월 디지털전자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86억9000만달러, 수입은 5.7% 증가한 48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38억4000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전자 1분기 수출액은 작년 동기에 비해 5.4% 증가한 241억달러, 수입은 4.2% 늘어난 130억달러를 기록하는 데 그쳐 작년 1분기 디지털전자 분야 수출 증가율인 41.4%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휴대전화, 반도체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디지털가전 제품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생산기지 해외 이전에 따른 수출 감소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휴대전화(23.5%), 반도체(16.3%), 냉장고(26.0%) 등은 호조를 보인 반면, MP3P(-66.0%), 휴대형 컴퓨터(-64.2%), 프로젝션TV(-63.2%), 에어컨(-41.8%), 음극선관(-25.5%) 등 대부분의 디지털전자 제품이 감소세를 보였다.
산자부 측은 “디지털전자 분야가 작년에 29.5%의 높은 수출 성장률을 기록한 데다 원화 절상, 생산기지 해외 이전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디지털전자 수출 BSI 조사 결과 2분기 이후 수출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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