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이 지난 1일자로 전면 개편한 홈페이지에 ‘u재팬(u-Japan)’이란 코너를 개설하고, 일본 정부의 유비쿼터스 전략을 집중 홍보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총무성의 이 같은 변화는 이미 아시아권 내에서 아시아지역의 유비쿼터스 관련 주도권을 두고 보이지 않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 정부가 ‘u코리아’를 차기 국가 어젠다로 채택하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져 정부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편된 홈페이지의 ‘u재팬 코너’에는 △u재팬이란 무엇인가 △앞으로 여러가지로 큰 일입니다, 일본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 `할 수 있다`로 된다. 이를 위해 시작해야 할 일 △대단한 것이 아니라 일상의 생활속에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등의 일반 국민들이 알기 쉬운 제목의 소주제(스탭)로 유비쿼터스를 알리고 있다.
또 각각의 소주제에서는 다양한 도표를 통해 u재팬 전략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미 발간된 u재팬 정책 보고서의 각 장과 절로 연결되도록 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밖에 총무성의 역할을 자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로 “실은 여기에도 총무성”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었으며, 새로운 심벌마크를 통해 ‘언제나 적극적인 행동력으로 시대를 리드하고 국민에게 가까운 곳에서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는 이미지’를 적극 알리고 있다.
이 같은 일본의 움직임에 대해 ETRI의 하원규 박사는 “작은 변화인 듯하지만 일본의 이런 움직임은 21세기 변화를 주도하는 의미로도 해석할 만 하다”라며 “우리 정부의 IT839 전략에 대한 홍보는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지만 유비쿼터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일관된 목소리는 찾기 힘든 만큼 u코리아에 관한 범국가적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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