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DB사업` 사업자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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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정보 DB 구축사업의 입찰제안서가 속속 마감되면서 사업자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3일 행정자치부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식·의약품 안전정보 자료정비 및 표준화 사업’에 코리아퍼스텍이 선정되는 등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제안서가 마감된 9개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되거나 막바지 기술평가와 가격협상 등이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주관사업에 코리아퍼스텍이 일찌감치 내정된 데 이어, 국토지리정보원의 ‘국가측량 역사정보 DB화 사업’과 ‘구지도 자료 DB 구축사업’에 각각 한국통신데이타와 공간정보기술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목됐다.

 건설교통부의 ‘하천정비기본계획서 DB 구축사업’에는 선도소프트 컨소시엄과 일신하이텍 컨소시엄이 경합중이다. 4일 가격투찰이 마무리되면 양 컨소시엄 중 최종사업자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이 밖에 통일부의 ‘이산가족 동영상 DB 구축사업’에는 채티비가 선정됐으며, 지난 1일 사업제안서 접수가 마감된 기상청의 ‘기상정보 DB 구축사업’에는 데이콤, SK CNC, LG CNS 등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경헌 기상청 사무관은 “4일 제안서 설명회를 열고 나면 우선대상사업자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표 참조

 행정자치부가 주관기관인 ‘행정정보 공동활용 및 DB 표준화’와 ‘시·도 행정정보 DB 구축’은 지난달 28일 입찰 마감 때 각각 삼성SDS와 한솔텔레컴만이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 이후 지난 2일 재입찰을 마감한 결과 행정정보 공동활용 및 DB 표준화 사업에는 삼성SDS가 단독 재응찰해 이번주에 수의시담에 들어간다. 시·도 행정정보 DB 구축사업에는 한솔텔레컴과 한화SNC가 응찰, 행자부는 이들 업체를 상대로 4일 기술평가를 실시한다.

 오는 4∼7일에는 국방부와 경찰청 등이 주관하는 총 6개 행정DB 사업(400억원 규모)의 입찰제안서가 일시에 마감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정DB 구축사업은 한 업체가 전체 사업에 대해 300억원(컨소시엄 참여지분 기준)까지만 참여할 수 있다. 제안시점을 기준으로 낙찰자가 선정된 사업은 ‘낙찰금액’을 적용하고, 낙찰자가 선정되지 않은 사업은 ‘제안금액’을 적용한다는 게 행자부와 전산원의 방침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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