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밴(VAN) 업계의 권익보호와 시장질서 건전화를 모토로 한 사업자 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정보통신·케이에스넷·나이스정보통신·한국모바일페이먼트서비스·KIS정보통신·코밴·엔씨밴·스마트로·금융결제원·한국신용카드결제 등 10개 신용카드 VAN 업체들은 31일 여의도 서울증권빌딩 강당에서 ‘한국신용카드VAN협회’의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년 임기의 초대 회장은 김철호 한국정보통신 사장이 맡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협회는 VAN 수수료 문제 등 시장현안과 관련된 업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86년 이지체크(한국정보통신)로 알려진 전자 신용카드 조회기가 첫선을 보인 이후 90년대 중반부터 시장을 형성한 VAN 업계는 현재 코스닥에 등록된 나이스정보통신·한국정보통신 등을 포함, 10개 업체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에 달한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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