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자정부 과제의 첫 사업제안서(RFP)가 내달 1일께 공개된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전산원은 최근 관련 협의회를 갖고 4개 과제에 대한 사업자 발주를 확정했다. 해당과제는 △정부업무관리시스템 구축 △표준지방재정정보시스템 핵심분야 개발 △e지원시스템 고도화 △법·제도 정비 등 총 4개다.
정부기능연계시스템(BRM)과 병행 추진되는 ‘정부업무관리시스템’의 사업기간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예산제도의 도입 등에 따라 추진되는 ‘표준지방재정정보시스템 핵심분야 개발’의 사업기간은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이다. ‘법·제도 정비’는 과제 특성상 전산원이 위탁 수행키로 해 이번에 해당 RFP가 별도 공개되지는 않는다.
행자부는 이들 과제에 대한 장관 결제가 나는대로 이를 정식 공고키로 해 이르면 내달 1일 관련 RFP가 공개될 전망이다.
강동석 전산원 전자정부지원단장은 “최근 전자정부 과제 등 IT뉴딜 관련 프로젝트의 발주 지연에 대한 청와대의 질책이 매섭다”며 “행자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 관계를 더욱 강화해 각 로드맵 과제의 발주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내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쏟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경제에 파급효과가 크면서 선행사업과의 연속성이 비교적 없고, 다부처 연계사업이 아닌 프로젝트를 위주로 선행 발주가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범정부통합전산센터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가안전관리종합서비스 2단계 구축 △온라인 국민참여 확대 △부동산 정보관리센터 구축 △문서처리 전과정의 전자화 등이 당장 내달 중 발주 처리될 과제들로 꼽히고 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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