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초·중·고교에 이어 대학에 대한 e러닝 활성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e러닝을 활용한 고등교육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올해 대학 정보화 활성화 계획은 e러닝 기반 확대를 통한 대학 간 정보화 사업 공동 추진 및 정보격차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오는 2007년까지 완료되는 대학 정보화 활성화 종합방안에는 5년간 총 983억 89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 대학e러닝지원센터 2개교 추가 구축= 대학e러닝지원센터는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의 센터 대학을 선정한 뒤 스튜디오형 강의실, 교수·학습지원 통합시스템 등 e러닝 기반 시설을 설치해 권역별로 공동 활용하고 콘텐츠를 공동 개발·공유하는 것이 골자. 교육부는 이미 지난해까지 제주대·경상대 등에 2개 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 2개 센터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대학e러닝지원센터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대학의 콘텐츠 품질관리 체제 및 공동활용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각 센터를 거점으로 e러닝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 지역 전략 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력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학ERP 및 교육전산망 운영 지원= 대학행정정보시스템(ERP)도 확산된다. 교육부는 지난 2003년 진주산업대 등 3개교에 대학의 업무 표준화를 위한 ERP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 4개교에 추가로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고등교육기관 및 유관기관들이 국내·외 교육·연구·학술 정보를 원활하게 확보해 이용할 수 있도록 293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 전산망 운영을 지원한다. 교육전산망 회원 가입 대학들은 인터넷 총사용량을 공동구매함으로써 교수·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인터넷망을 사용할 수 있다.
◇ 9개 국립대 정보화 기반 확충= 국립대학간 정보화격차 해소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립대학 정보화 기반 확충 사업은 학내 전산망 고도화, 시스템 및 정보화교육실 확충, e강의실 구축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총 49개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9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부는 이밖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사업 예산을 일괄 지원해 대학정보화 심포지엄 개최, 고등교육 메타데이터 표준 개발, 정책자문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두연 교육부 교육정보화지원과장은 “올해는 대학e러닝지원센터의 본격적인 확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번 계획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대학의 체질을 개선할 정보화 로드맵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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