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임기종 이노스트림 사장

 “이스라엘 엠블레이즈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 국내 4위 휴대폰 업체로 도약하겠습니다.”

 임기종 이노스트림 사장은 “지난해 인력 구조조정 및 악성재고 등 부실자산 처리를 끝냈다”며 “올 하반기부터 유럽 GSM단말기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트림은 올해 전년도 1800억원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3500억원의 매출 달성과 150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세웠다.

 임 사장은 “전사적인 생산단가 절감 노력 등 긴축경영을 통해 위기를 무난히 극복했다”며 “오는 9월 이후 유럽 통신사업자 및 일반 유통시장에 총 100만대의 GSM·GPRS 단말기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럽 및 미국 등지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WCDMA 등 첨단 휴대폰 개발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25개국에 GSM단말기를 수출하고 있는 이노스트림은 그리스·이탈리아·러시아 지사에다 올해 영국 지사를 추가 설립했으며, 프랑스·그리스·폴란드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3세대(G) WCDMA 단말기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임 사장은 “올 4분기 홍콩 휴대폰 시장의 경우 3G 시장이 GSM단말기 시장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3G 단말기에 대해 보조금이 지급되는 이탈리아도 시장성이 매우 밝다”며 3G 단말기를 회사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노스트림은 이를 위해 현재 개발중인 WCDMA 단말기를 올해 말 선보일 계획이다.

 홍콩 대만 등 동아시아 시장에 이어 유럽 미국 등 거대 휴대폰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그는 “미국 GSM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T모바일과 접촉하고 있다”며 “프랑스 거대 유통업체 및 영국 통신사업자와도 협상이 순조롭다”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