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회사의 최대 강점입니다.”
지난달 코스닥 상장 후 한 달이 넘도록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는 LCD장비업체 ADP엔지니어링의 홍문철(50) 관리담당이사는 각 LCD 공정별 핵심장비를 고르게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성장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ADP는 주력 제품인 드라이에처를 비롯해 패널 합착장비인 ODF(One Drop Filling)와 검사기 등을 LCD 패널업체에 공급해오고 있다.
홍 이사는 “다른 장비업체의 경우 특정 제품에 ‘올인’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ADP는 다양한 부문에서 기술력을 갖춘 장점을 살려 앞으로도 안정적인 고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035억원을 기록하며 네 자리 수 진입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800억원 가량 늘어난 1808억원을 매출 목표로 세웠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97억원에서 올해 345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홍 이사는 “올해 전방 산업체들의 신규 투자 증대에 힘입어 또 한번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지난해 시장 진입 및 양산 기반을 갖춘 만큼 올해는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홍 이사는 상장 이후 주가 급등과 관련, “회사 주가가 액면가 대비 60배 이상 올랐지만 벤처기업의 초심을 잃지 않고 향후 투자자들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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