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공정 시대를 맞아 아날로그 공정 툴이 다시 각광 받으면서 실바코, 시높시스 등 EDA 업체들이 최근 강화된 솔루션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에 나섰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스템 반도체 설계에 0.18㎛, 0.13㎛, 90㎚ 등의 공정이 활용되고 미세회로에 따른 간섭 문제가 발생, 수율이 떨어지거나 시스템 성능이 저하되는 일이 많아지면서 아날로그 설계 툴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EDA 업체들은 미세 공정이 요구되는 휴대 기기용 반도체 분야가 주력인 국내 시스템반도체업체들을 대상으로 선점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날로그 툴 전문 업체인 실바코는 최근 한국 지사인 실바코코리아(대표 황만규)의 영업 인력을 10여명 이상으로 보강하는 등 조직을 정비했다. 실바코코리아는 또 삼성SDS와 삼성 계열사의 공급 계약 협의중이며 올해 아날로그 부분에서 5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실바코코리아 황만규 사장은 “실바코는 공정, 소자 및 회로 시뮬레이터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고 아날로그 설계 툴에 대해 최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높시스코리아(대표 신용석)는 아날로그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아날로그 및 혼합 시그널 시뮬레이션용으로 ‘디스커버리 AMD’를 국내에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 신용석 사장은 “본사에서 아날로그 툴 공급을 위해 수년간 VCS-MX, H스파이스, 나노심 등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나스다사의 ‘H심’을 인수했다“며 “보다 정확도가 높은 솔루션으로 국내 업체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아날로그 시뮬레이션 툴 시장은 지난해 8390만 달러였으며 오는 2008년에는 1억4080만 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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