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과학관 네트워크로 시도과학교육원 활성화

 전국 주요 시·도에서 운영하는 과학교육원을 국립과학관과 연계해 전국 과학관 네트워크로 활용하는 방안이 정부에 의해 추진된다. 이들 과학교육원은 획일화된 과학교육기관의 개념을 탈피,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테마과학관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4일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국립중앙과학관과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16개 과학교육원을 네트워크로 묶어 전시사업 공동 추진, 과학영상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하는 방안이 과학기술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들 간 논의되고 있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중앙과학관 및 각 시·도 과학교육원 관계자를 포함한 전시연구분야, 영상콘텐츠 분야, 관련 기술분야의 기술기획 전문가로 연구팀을 구성하고 다음달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전국 시·도 과학교육원 활성화방안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전국 시·도 과학교육원 활성화방안 연구’ 과제의 골자는 △과학기술센터로의 역할정립 △중·장기 전시물교체 △과학영상 콘텐츠 공동 개발 △전국 과학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과기부는 각 시·도 과학교육원의 성격과 기능을 학생들의 현장과학체험이나 탐구활동의 장으로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또 전국 과학교육원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 전시물교체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 조달 방안을 강구하면서 적극적인 활성화 정책을 구사해 나갈 방침이다.

 이헌규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국립중앙과학관과 시·도 과학교육원을 연계한 전국과학관 네트워크를 갖춤으로써 과학교육원을 과학문화 대중인식 확산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연구 과제를 마치는 대로 적극적인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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