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존]화제작-리마리오 맞고

“본능에 충실해∼미끄러지듯이∼∼” “오 베이베∼” SBS 인기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서 느끼한 몸짓과 멘트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리마리오가 모바일에서도 대대적인 인기몰이에 나서 화제다. 모바일게임 전문업체 오락스(대표 정구형)가 지난달 KTF를 통해 출시한 ‘리마리오맞고’가 바로 그것이다.

모바일게임 시장이 침체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이 게임은 서비스 한 달여만에 5만건에 육박하는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최근 당당히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다음달엔 LGT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 이승태 오락스 마케팅이사는 “리마리오의 인기에 힘입어 불경기 속에서도 꾸준히 1일 1000∼2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롱런 가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리마리오맞고’의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 실제 개그맨 리마리오의 음성을 살린 점이다. 리마리오 특유의 느끼한 음색과 재미있는 유행어를 패러디한 멘트가 맞고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다양한 이벤트 애니매이션도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이다. 뻑, 쪽, 판쓰리, 폭탄, 고, 스톱 등의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일명 ‘더듬이춤’으로 불리우는 리마리오만의 춤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다.

깔끔한 이미지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도 ‘리마리오맞고’의 특징. 휴대폰 디스플레이의 크기의 한계를 감안한 깔끔한 패 디자인과 캐릭터 디자인을 가미했다. UI 역시 비교적 깔끔하게 처리했으며, 방향키와 번호키로 간단히 조작할 수 있다. 게임의 난이도 역시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이다. 개발사측은 “당대 최고의 인기 개그맨인 리마리오의 유행어와 애니메이션을 삽입함으로써 누구나 친근감을 가질 수있는게 강점”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마리오맞고’의 인기로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에선 고스톱게임이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NHN의 ‘한게임 맞고’가 LG텔레콤 ‘이지아이’에서 인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엔소니의 ‘고스톱 전국제패’, 얄개네트워크의 ‘맞고삼국대전’ 등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구형 사장은 “이 게임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겜블게임의 시장 파이를 늘리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인기 개그맨들은 고스톱게임의 캐릭터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리마리오맞고’의 인기가 언제까지 갈지 주목된다.-‘리마리오맞고’의 인기 비결은

▲개그맨 리마리오의 인기에 편승한 점도 없지 않지만, 보다 재미있게 기획을 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특히 사용자의 관점에서 각각 휴대폰 LCD사이즈에 맞게 개발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SKT나 LGT 서비스 스케쥴이나 계획은

▲일단 LGT에 확대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현재 95% 정도 개발이 됐으며, 다음달 초에는 서비스가 가능할 것 같다. SKT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개발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과 아쉬운점은

▲각 휴대폰 기종별 게임 스피드의 최적화와 상황에 따라 다른 음성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리고 아쉬운 점이라면 미션 기능을 추가하지 못한점이다.

-경쟁 고스톱 게임중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게임은

▲다 잘 만들었지만, 그중에서도 퍼니빌의 ‘강호동맞고’와 게임빌의 ‘정통맞고’를 꼽고 싶다.

-앞으로 어떤 게임을 개발할 계획인가

▲게임폰에 최적화한 실시간 MMORPG 장르의 게임을 만들고 싶다.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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