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 990원 선마저 무너지는 등 극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개시와 함께 1000원선이 무너진 데 이어 오전 한때 989.00원까지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기록했다. 환율은 장 중반들어 금융 당국의 환시장 개입에 힘입어 1000원대를 가까스로 회복, 전날에 비해 0.70원 떨어진 1000.30원으로 마쳤다.
이날 기록한 장중 최저가 989.00원은 97년 11월 17일 장중 최저가 985.00원 이후 7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환율 급락의 영향을 받아 오전 한때 5∼6포인트 이상 추락했던 주식시장(종합주가지수)은 환율이 반등하면서 안정되는듯 했으나 장 막판 유입된 프로그램매도의 영향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8거래일만에 1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0.13포인트 하락한 998.66을 기록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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