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사이 두번 이상 상호가 바뀐 코스닥기업이 20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이후 3년 간 2회 이상 상호를 변경한 기업은 20개사며 이중 4개사는 세 차례나 상호를 바꿨다. 지난해 연간 상호 변경 건수도 총 80건으로 전년 대비 82%나 급증했다.
컴퓨터서비스업종 큐로컴은 지난 2002년 6월부터 그루정보통신→그루ITS→GNT웍스를 거쳐 지난해 3월 지금의 상호로 바뀌었다. 화학업종 대륜 역시 지난해 12월 현 상호를 정할 때까지 경우미르피아→아이트리플→엠앤피앤 등 세 차례 상호를 변경했다.
한편 코스닥기업의 상호 변경은 IT기업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에 회사 이미지를 맞추기 위한 방법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회사 본질이 아닌 ‘껍데기’만 바꾸는 미봉책이라는 지적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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