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로 예정됐던 한국과학문화재단 차기이사장 선출이 당분간 연기됐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4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영환 이사장의 후임을 결정하기 위해 이날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했으나 투표도 실시하지 못한 채 이사회를 종료했다.
이사회에는 12명의 이사 가운데 당연직이사인 조청원 과학기술기반국장을 비롯한 11명의 이사가 참석했으며 투표에 앞서 이인식 과학문화연구소장, 나도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김대곤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의 세 후보를 놓고 열띤 논의를 벌였으나 후보들에 대한 의견이 서로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숙경 홍보협력실장은 “후보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사들의 의견이 있어 외부의 과학기술 전문 기관에 의뢰해 세 후보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결과가 나올 1∼2주 후 이사회를 다시 열어 이 세 후보 중 한 분을 최종 선출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학문화재단은 다음 이사회가 열릴 때까지 최영환 이사장이 임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놓고 과기부에 유권해석을 위임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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