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환 전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국장(48)이 24일 동원증권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영입돼 민간부문에 둥지를 틀었다.
유 전 국장은 행시 21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통계청을 거친 뒤 98년 정통부로 옮겨 공보관·국제협력국장·정보통신정책국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그는 참여정부의 고위직 관료 상호 교류 방침에 따라 정통부를 떠나 작년에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으로 파견돼 부처 간 협력을 이끌어 오다 지난 1월 공직에서 물러났다.
유 전 국장은 “관료로서 다양한 경험을 살려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한다”며 “한투증권 인수를 계기로 점차 커지고 있는 동원금융지주가 격변을 겪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아시아 종합금융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동원증권은 “향후 회사의 변화를 이끌 정책 및 전략의 수립 실행을 위한 인물이 필요해 다양한 경험을 한 유 전 국장을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원금융지주는 한투 인수계약 체결 후 유 전 국장 영입에 앞서 장승우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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